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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소식] 보호소 통폐합으로 인한 안락사 위기의 동물들

등록일 2025-05-25 오후 12:23:45   작성자 라이프   조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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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그동안 관내 유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창원, 마산, 진해 지역의 보호시설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 세 지역의 동물보호소를 통합·개편하며, 오는 6월 중 진해 보호소의 완전 폐쇄를 예고했습니다.

96억이라는 큰 예산을 들여 신축한 새로운 보호소는 약 400마리의 동물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지만, 

현재 3개 보호소에 머무르고 있는 모든 동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수용 공간 부족을 이유로 동물들의 집단 안락사를 계획했고, 실제로 127마리의 동물이 안락사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라이프와 루시의 친구들 동료 단체들은 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창원시와 진해시에서 안락사 예정이던 동물들을 추가로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의 봉사자들과 협력해 양일에 걸쳐 총 50마리의 동물을 직접 구조했고, 그중 ‘애순’이라는 아이는 라이프의 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애순이는 생후 약 2~3개월령의 아주 어린 강아지입니다. 한창 호기심 많고 활발하게 뛰어놀 나이지만, 뒷다리에 이상이 있는지 전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여서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는 없었고, 당시에는 선천성 다리 장애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라이프는 애순이를 품에 안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X-ray와 CT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외상으로 인한 골반 골절이 확인되었습니다.

긴급 수술을 진행하였고, 현재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입니다. 애순이도 또래 친구들처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라이프와 루시의 친구들이 함께한 이번 구조 활동을 통해 진해 보호소에 남아 있던 약 140마리의 동물들 또한 모두 창원 통합 보호소로 무사히 입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창원 통합 보호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창원시에 요청했습니다.

1. 진해시 보호소에 남겨진 동물 전원 안전을 보장하는 창원 통합 보호소 입소

2. 동물보호소 운영위원회를 통한 안락사 여부 논의 매뉴얼 구축

3. 마당개 중성화 사업 물량 확대 및 실행 약속

잦은 임신과 출산이 결국 무수한 동물의 보호소 입소와 무분별한 안락사 시행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라이프와 루시의 친구들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마당개 중성화와 1미터 목줄 해방을 위한 노력을 오늘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애순이의 회복 소식은 다시 한번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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