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라이프를 만들어갑니다
라이프의 다양한 활동모습을 담았습니다.
등록일 2020-09-25 오후 4:08:55 작성자 라이프 조회 1,218
지난 9월 18일,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서 일어난
동물학대 사건, 그 이후 소식입니다.
새끼 강아지들은
사상구청 위탁보호소에서
9월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위탁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 첫째 알콩이
▲ 둘째 달콩이
둘이서 알콩달콩하게
지내라는 뜻에서
첫째를 알콩이,
둘째를 달콩이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
생후 약 3개월인
알콩이, 달콩이는
사람이라고는 어미를 학대한
견주만을 봐 왔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했습니다.
이동한 첫 날에도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이였고,
풀이 죽어 주눅 든 모습으로
계속 구석으로 숨으려고 했습니다.
한창 사람 좋아할 시기인데
견주로 인한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사람에게 친근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더욱 마음이 쓰였습니다.
둘쨋 날,
흙투성이였던 아이들이
깨끗하게 목욕을 했습니다.
지저분한 흙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나니
이렇게 뽀송뽀송,
댕댕미 가득한 얼굴이 숨어있었네요!
이제는 케이지 밖으로 나와
보호소 내 다른 친구들이랑도
스스럼없이 지내고
간식도 잘 먹고
천천히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알콩이, 달콩이는
트라우마 치료를 비롯한
본격적인 케어에 들어갑니다.
알콩이, 달콩이와
산책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동안 그 좁은 옥상에서
짧은 목줄에 묶인 채
얼마나 뛰어놀고 싶었을까요?
아직까지는
사람 손을 거부하는
알콩이, 달콩이지만
기특하게도 조금씩
적응해주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알콩이, 달콩이가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좋은 가족을
만날 때 까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근황 소식을
자주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